계급투쟁에 대한 교훈 (1) 썸네일형 리스트형 변할 수 없는 현실, 하지만 변화를 꿈꿀 수밖에 없는 현실 뉴욕타임즈 - ‘기생충’은 “계급투쟁에 대한 교훈”을 전하는 영화 영화평론가 이동진 - ‘기생충’은 “신랄하면서 처연한 계급우화” 하층계급들은 그들이 몸으로 느끼는 현실과는 다르게 현대의 자본주의 사회에는 ‘계급도, 계급투쟁도 없다’고 주입받아왔다. 그런데 이 영화를 평한 뉴욕타임즈나 지식인 평론가는 갑자기 현대의 자본주의 사회에 계급이 존재하고 있고, 계급지배가 이루어지고 있음을 인정하고 있다. 봉준호 감독 역시 ‘설국열차’에서도 ‘기생충’에서도 ‘계급’의 존재를 등장시킨다. 그리고 솔직하게 자본주의 사회가 ‘지배ㆍ피지배’ 계급으로 분열되어 있다는 것을 인정한다. 그러나 이들 모두는 계급적 분열은 영원하며, 자본가 계급의 지배가 흔들릴 수는 있어도 결코 전복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영화 ‘기생충’.. 이전 1 다음